소개팅 전 외모 기대하지 말라, 기대하게 하지 말라 : 오피니언 칼럼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주위에서 남자와 여자를 잘 소개해 주고 이어주는 분들을 보실 때 마다 '중매 媒 매'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이렇게 직원 9명에게 동시에 지시를 내렸고 지시대로 다 했다면, 총 45개 허위 계정이 하루 최대 7천200번 남성 회원들을 거짓 선택하는 겁니다. 업체가 이 과정에서 조작에 들어가는데요, 내부 업무 지시 자료에 따르면 직원 1명이 여성 계정 5개씩 사용하도록 합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소개팅 앱 관련법 부족에 대한 대책으로 소개팅 앱 사용시 주의사항을 다음과 같이 안내했다. 속 관련 업무를 위한 개선이 필요함을 인지했으며, 소개팅 앱 담당 직원 수 확대는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너무 오버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빨라도 좋다. 사실 이건 주선자의 센스도 한 몫 하는데, 아예 만날 날을 조율해 주고 연락처를 주는 게 좋다. 마음만 맞는다면 연락한 날 저녁에 바로 만나도 괜찮다. 백 번 카톡 주고받을 시간에 만나서 얼굴 보고 밥 먹고 술 먹고 얘기하는 게 낫다는 얘기다. 이렇게 친해져서 통화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보통 만나기 직전에 위치 확인차 통화를 한다. 이 때 너무 심하게 긴장한 나머지 통화는 커녕 만나기 10분 전까지도 ‘어디에 있느냐’라는 질문을 카톡으로만 하는 사람이 있다.


”라며 묻는다든지, 수업이 일찍 끝나서 귀가하고 있는 상대에게 전화를 한다든지 하는 식이다. 이렇게 먼저 목소리를 트면 실제로 만나서 어색할 일이 확 줄어든다. 그러면서 “근데 8만7000원이 나왔는데 여자분이 4만원만 계산하고 가더라”며 “그래서 1차로 열 받았는데 상대 여성분이 고생했다고 하고 그냥 집에 갔다. 난 차가 없고 여자분이 차가 있어서 집에 데려다주기로 했었는데, 그 뒤로 열받아서 연락을 안 했다”고 적었다. 미국 디트로이트식 피자집으로 강남점은 매장이 넓고 쾌적해서 식사하기 좋은 듯. 다른 미국식 피자보다 덜 짜고, 도우가 빵처럼 두꺼운 느낌인데 적당히 촉촉하고 토핑도 맛있어서 괜찮은 집이다.


적극성이 마지막까지 빛을 발하기 위해선 소개팅 상대를 손수 데려다주는 수고까지 아끼지 않아야 했다. 결국 적극녀는 소개팅남을 따라 지하철역까지 걷기 시작했다. 쭈뼛쭈뼛 해가며 옆에 쫄래쫄래 따라 걷고 있는 적극녀의 모습에 소개팅남이 의아해했다. 밥을 산 여자가 커피까지 사면 남자는 ‘돈 진짜 많은 여자’라고 생각하며, 여자가 돈을 전부 다 내면 남자는 ‘완전’ 좋아하는군. 소개팅 당일, 먼저 와서 기다리는 센스를 발휘하기 위해 적극녀는 약속 장소에 10분 일찍 도착해 바람에 머리카락을 부대끼며 떨고 있었다.


아, 저기서 자신의 노잼 스토리를 늘어 놓는 대신에, “너는? ” 이라고 한 번만, 단 한 번만 반문했더라면 이렇게 안타깝지는 않았을 텐데. 봄도 타고 썸도 타면서 설레이는 연애가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소개팅 시즌을 놓칠 수 없는데요. 시간 될 때 연락주세요.” 라는 소심한 애프터 신청보다는 “혹시 다음주 토요일 오후 4시쯤 시간 괜찮으신가요? ”와 같이 구체적인 일정을 언급하며 애프터 신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0대 중반까지만 해도 종종 들어오던 소개팅이 20대 후반이 되면서부터는 내가 여기저기 소문을 내고 닥달을 해야 겨우 받을 수 있게 되더군요.


꽃단장을 하고 비장의 원피스를 살랑이며 두근대는 가슴을 안고 집을 나섰다가, 발 아프게 신고 돌아다녔던 구두를 집어 던지고 싶은 기분으로 지하철에 구겨져서 돌아올 때가 있는 것이다. 나도 그런 적이 있고, 내 친구들도 그런 적이 있다. 소개팅을 해 본 여자라면, 분명히 당신도 그런 적이 있을 것이다. '연애를 못해 순수(?)하다.' '결혼하긴 좋은 남자지만 키스하긴 싫은 남자다'라고 평가받고 있는가?. 여자가 어려워 앞에만 서면 얼음이 되는 당신을 위해 'MSG'(조미료)를 쳐 줄 이 코치의 ‘소개팅 3단계 비법’은 무엇일까? 소개팅녀가 선택해야 할 옷차림으로는 밝은색 계열의 의상을 추천합니다.


또한, 앞선 여가부의 조사에서 성매매 조장 앱으로 확인된 소개팅 앱 중, 개발자가 제시하는 연령으로 17세가 sixty six.2%(210개)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성매매 조장 앱들의 제시 연령이 낮아 17세 이상이라면 10대 청소년들도 쉽게 성매매 조장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뿐만 아니라 조건만남 경험 청소년 중 60.8%가 소개팅 앱을 통해 상대를 만난 것으로 나타나 조건 만남을 하는 청소년들이 쉽게 소개팅 앱으로 유입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소개팅 시 특히나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외적인 요소보다 매너와 대화 내용이 중요함을 알 수 있는 결과다. 소개팅도 엄연히 취업 면접처럼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매력을 어필해야 하는 중요한 자리다.


(물론 굳이 이런 식으로 결혼 이야기를 소개팅 첫 만남에 해야 할 이유 또한 어디에도 없다.) 수박남들은 끊임없이 겉돈다. 그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본심도 말하지 않고, 상대의 생각도 물어보지 않는다. 정말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내용도 없고… 수박남과 나에 대해서는 1%의 정보도 알 수가 없는 대신 만날 일도 없는 타 대학의 어떤 교수님에 대해서는 아주 자세히 알 수 있다. 참고로 수박남은 그날 끝끝내 나의 전공을 물어보지 않았다. 만약 소개팅 상대의 프로필 사진을 받아봤거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취미나 좋아하는 무언가를 알게 됐다면 성공 확률이 커진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피하고 알리지 않는 것과 거짓을 전달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자신의 전력이나 과거 등 어차피 드러날 일을 거짓으로 말해 상대를 혼란에 빠뜨리면 안 된다. 그런 정보 하나 하나는 상대방의 선택에 결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소개를 해 주는 사람은 대개 양쪽을 다 아는 지인일 경우가 많다. 어떤 남성 독자가 소개팅을 하게 됐는데, 어떻게 준비하면 좋겠느냐고 질문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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